[창업자로부터 온 편지] 박인천 - 기회는 제 발로 찾아오지 않는다
‘반퇴세대’, 이른 퇴직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시기가 앞당겨진, 지금의 4050세대를 일컫는 말입니다. 누구라도 만만치 않은 상황일 텐데요. 이 나이대에 사업을 시작해 굴지의 성공을 거둔 이가 있습니다. 바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일으킨 금호(錦湖) 박인천 창업회장입니다. 관직생활을 청산한 마흔 여섯의 박인천, 1946년 택시업 면허를 취득하고 광주택시를 창업합니다. 당시엔 노인 취급을 받을 나이대였지만, 새 삶에 대한 의지로 필생의 아이템